책 리뷰/역사, 인문3 책 리뷰)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재능이 없어도 잘 쓸 수 있다 - 유시민 저자: 유시민 출판사: 생각의 길 출판일: 2015. 04. 10 한 줄 요약: 글을 쓰는 것은 '재능'의 문제가 아닌, '기능'이다.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의 저자인 유시민 작가는 시나 소설 같은 문학적 글쓰기와 생활 속 글쓰기는 다르다고 말했다. 많이 읽고, 많이 써봄으로써 글 쓰는 기능을 익혀가는 '훈련'이라고 말이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블로그'를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에게 공감이 되는 글, 이해 쉬운 글을 쓰고 싶었다. 하지만 첫 문장부터 운을 떼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임팩트 있는 첫 문장으로 다른 사람들을 사로잡는 무엇인가가 필요했다. 그리고 저자가 말하는 글쓰기 능력과 글 잘 쓰는 방법이 궁금해졌다. 책의 구성 1. 논증의 미학 2. 주제에 집중하기.. 2021. 5. 28. 책 리뷰) 죄의식의 표출양상 5.18과 같은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다룬 소설들은, 그 당시의 상황을 좀 더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사실주의적 성격이 강하다. 그 이유는 후세에게 은폐된 역사의 진실성을 알려야 한다는 목적이 소설의 미학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것보다 좀 더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작가가 소설의 재미를 위해 허구적인 면을 너무 강조하게 되면, 역사의 진실성이 가려져 후세에게 잘 못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사실적으로 당시의 상황을 서술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가해자나 피해자의 기억을 재생하는 일인데, 생각보다 쉽지 않아 대신 진실에 대한 우회적 접근을 통해 소설적 진실을 드러내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기억은 우리 삶의 일부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경험들이 기억이라는 과거를 .. 2021. 4. 23. 책 리뷰) 역사 혹은 기억의 재현 바로 어제가 오늘의 역사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삶은 곧 역사이다. 우리는 역사의 주체가 될 수도 있고 객체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객관적으로 완벽히 역사를 재평가할 수는 없다. 앞에서 말했다시피 우리 또한 역사 안에서 숨을 쉬는 , 역사와 관련된 존재이기 때문에 역사 바깥에서 역사 안을 들여다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우리로 하여금 역사를 보다 객관적으로 알고 평가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는 것의 능력을 빌려야 할 것이다. 필자는 그것이 문학과 이야기라고 말한다. 우리가 역사의 진리를 배우는 데는 소설과 같은 문학적인 요소의 역할이 크다.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도 우리가 80년 5월을 기억해 낼 수 있는 것은 사건을 담은 소설이나 영화와 같은 것들이 존.. 2021. 4. 1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